수면에 관한 다양한 의문점

아침형과 저녁형, 쇼트 슬리퍼가 될 수 있는가?

쇼트 슬리퍼는 기본적으로 그 사람의 유전자 단계에서 정해지는 선천적 체질입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수면의 길이를 훈련이나 노력으로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는 아침형과, 저녁형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선천적 체질로서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며, 저녁형 인간이 자신의 노력으로 아침형 인간이 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수면 장애 없이) 본인과 맞기만 한다면 쇼트 슬리퍼이든 롱 슬리퍼든, 아침형이든 저녁형이든 우열은 없습니다.

다만 롱 슬리퍼는 깨어 있는 시간이 짧은 만큼, 시간을 손해 보는 것처럼 보이며 인간사회에서는 비교적 아침형이 유리합니다.

한편, 쇼트 슬리퍼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대부분은 수면 부족일 가능성이 높고 진정한 쇼트 슬리퍼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사실 쇼트 슬리퍼에 관한 연구는 그다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각각에 우열은 없지만 사회적으로는 평등하다고 단언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야나기사와 선생님에 대하여

야나기사와 마사시 / Masashi Yanagisawa
주식회사 S’UIMIN. 대표이사

1960년 도쿄 출생. 쓰쿠바대학대학원을 수료한 의학박사이자 미국 과학 아카데미 정회원. 대학원에서 1987년에 혈관제어인자 앤드세린을, 1998년에 수면, 각성을 제어하는 오렉신을 발견. 31세에 미국으로 가 24년간 텍사스 대학교와 하워드 휴즈 의학 연구소에서 연구실을 주재. 2012년 일본 문부과학성 세계 톱 레벨 연구 거점 프로그램 국제 통합 수면 의과학 연구 기구(WPI-IIIS)를 설립. 2017년 주식회사 S’UIMIN을 창업하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Pokémon Sleep(포켓몬 슬립)」의 수면 정보에 관한 감수를 담당했다.

2016년 자수포장(紫綬褒章),
2018년 아사히상(朝日賞), 게이오의학상(慶應医学賞),
2019년 문화공로자(文化功労者),
2023년 브레이크스루상(Breakthrough Prize) 등, 다수의 수상 경력 보유.